취업 관련

펄어비스 봄 인턴십 인턴 후기

백사니 2026. 5. 22. 23:43
728x90
반응형

펄어비스 봄 인턴십 지원 과정 후기

 

펄어비스 봄 인턴십 지원 후기

지난 2026.01.29 ~ 2026.02.10 일까지 펄어비스 봄 인턴십 서류 모집이 시작되었다. 평소 가고 싶었던 회사였던 만큼 펄어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현재는 봄 인턴십에 최종 합격해 출근을 준

jinho082008.tistory.com

 

 오늘 05.22 약 8주간의 펄어비스 봄 인턴십이 끝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진짜 짧았던 8주동안 느낀 점에 대해서 후기를 작성해볼까한다. 

 결과론적으로 정규직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펄어비스가 어떤 회사고 직접 인턴을 해본 사람의 후기가 궁금한 분들은 참고해도 좋을것 같다. 너무 자세한 내용은 작성할 수 없지만, 다니면서 느낌점들과 경험을 작성해보고자한다.

 

첫 출근

 펄어비스에 처음 합격했을때 꿈만 같았다. 가고 싶었던 회사였고, 맨 처음으로 제출한 이력서였기에 첫 출근의 기억은 정말 값진거 같다.

 펄어비스 인턴 생활을 위해서 회사 근처인 인덕원에 단기 원룸을 구했다. 사실 입사 1주일전에 심지어 단기로 방을 구한거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이었다.(평생 볼 바퀴벌레를 다 본거 같다.) 처음 방을 봤을때 안 좋은 것을 알았지만 남은 방이 한개고 개발 직군이라 컴퓨터가 있었기에 고시원을 구할 수 없어 부동산 도착하고 20분만에 계약을 해버렸다. 

 첫 출근에 대한 안내사항은 이메일로 왔던거 같다. 굉장히 친절하게 일정을 공유해주셨고, 인덕원 역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회사로 출근을 했다. 이후 1층 로비에서 모든 인턴들이 모이기를 기다렸고, 이때 같은 시간에 면접을 봤던 지원자를 만나서 굉장히 반갑게 이야기를 했었었다. 오리엔테이션은 펄어비스 대회의실에서 진행이 되었고, 간단하게 진행하고 바로 사무실로 이동을 했었다.

 처음 내 자리로 가니 입사 축하로 큰 박스가 있었다. 여기에는 사무용품과 텀블러 같은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었는데, 전부 펄어비스 이름이 적혀있는게 정성이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또한 사원증도 진짜 이뻐서 첫 출근부터 애사심이 차올랐던거 같다.

 

인턴 초기의 느낀점

 입사하고 첫주는 세팅만 했던거 같다. 당시에는 빌드가 안되어서 혼자 사내 문서도 찾아보고, 입사 동기랑 머리도 맞대면서 세팅했었는데, 다른 팀원분에게 도움을 받아서 순식간에 해결되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 모르는게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질문을 해야한다는 것을.

 입사하고 3일만에 첫 실무를 받았다. 펄어비스 인턴십이 실무 위주로 진행한다고 알았지만, 3일만에 실무를 던져주니 조금 당황스럽긴 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감자인데... 아주아주 간단한 실무였지만 해결하기 위해서 회사의 거대한 코드덩이들을 읽어야했다. 사실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 코드는 처음 봤었기에 많이 신기하고 어려웠다. 그래도 하나씩 잘 해결했던거 같다.

 펄어비스는 직원들에게 3끼를 챙겨주고 심지어 밥도 맛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으러가서 당황스러웠다. 밥이 잘 나와도 너무 잘 나왔다. 그리고 간식바도 엄청 잘 되어있었는데, 평소 과일을 좋아하는데 신선한 과일들이 항상 있어서 열심히 먹었던거 같다.

 그리고 사실 지금까지 게임 서버를 공부해왔는데 이번에 지원한 직무는 게임 서버가 아니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접한 코드가 완전히 처음 들어보는 언어로 작성된 코드였다.. 다행히도 어려운 언어는 아니여서 나름 적응했지만, 초반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인턴 중기의 느낀점

 초기에는 던져주시는 실무들도 기존의 코드만 이해하면 해결이 가능한 간단한 문제들이었다. 그래서 맨날 아침 저녁에 사내 헬스장에서 운동도 하고, 매일 3끼 챙겨먹고, 사내 카페에서 음료도 마시면서 행복한 회사 생활을 즐기면서 살았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아침에 업무하고 있었는데 다른 팀원분들이 시끌시끌 했다. 사실 사무실 분위기가 워낙 좋았어서 그냥 담소하시는줄 알고 이야기를 안 듣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 기념으로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우와 역시 대기업은 다르네, 부럽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 인턴들도 100만원씩 지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이전에도 회사 복지들을 누리며 이미 애사심이 치솟아 있었는데, 갑자기 성과금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애사심이 폭발해버렸었다. 실제로 성과금을 받았고,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중반부터는 실무의 난이도가 살짝 올라갔었다. 실제로 사용하는 개발 툴에 기능을 추가하는 업무였고, 자동화를 해야하는 업무였다. 이 작업은 2주정도 걸린거 같은데, 하면서 되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간단한 기능인데, 완벽하게 만들려는 느낌을 받으면서 사소한 일이라도 대충하지 않는 작업환경을 느꼈다. 

 사무실에서는 중간중간 팀원분들이 열띤 토론을 하는 것을 많이 들었는데, 그런 것을 볼때마다 되게 열정적이고 멋지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입사하기 전부터 펄어비스는 논의할게 생기면 바로 찾아가서 자리에서 논의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바로바로 담당자 자리로 찾아가서 코드를 보면서 논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인턴 후기의 느낀점

 마지막으로 받은 업무는 살짝 큰 업무였다고 생각한다. 남은 인턴기간을 전부 투자해서 진행했던 업무였으며, 가장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생각날거 같은 경험이었다. 그래도 팀원분들이 많이 신경 써주시고 도와주셔서 인턴 기간이 마무리되기 직전에 무사히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실 초반에 삽질도 많이 했어서, 더 빨리 업무를 끝낼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긴하다.

 이때쯤부터는 생각이 많아진 시점이었다. 회사가 너무너무 좋고 팀원분들도 너무 좋은데 사실 생각했던 직무와는 거리가 멀어가지고 다시 서버 쪽으로 취업을 준비해야하는지 고민이 있었다. 물론 이제와서 보니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반응형

인턴 총 느낀점

 이번에 첫 회사를 입사하게 되었었는데, 사실 펄어비스를 첫 회사로 경험할 수 있었던건 운이 너무 좋았던거 같다. 비록 정규직 전환은 되지 못했지만, 인턴십 동안 완전 실무 업무를 할 수 있어서, 실제 회사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열정적으로 개발하는 팀원들, 궁금한것을 물어보면 사소한 것이더라도 본인의 일처럼 고민하고 도와주시는 모습들이 배울점이 정말 많았다. 덕분에 어려운 업무들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다보면 할 수 있다는 것과 사소한 것이더라도 열정을 가지고 깊게 생각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회사 복지가 이렇게 좋을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 오죽하면 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만족할 수 있을까라는 의미 없는 걱정도 해본적이 있다.

 

 결론은 펄어비스 인턴십이나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완전 추천한다. 물론 펄어비스가 다른 회사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고하니 펄어비스 기업 문화에 대해서는 직접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728x90
반응형

'취업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펄어비스 봄 인턴십 지원 후기  (7) 2026.03.23